첫번째 카테고리는 공공 서비스(First Response)이다.

이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시장은 의료 서비스(Air Ambulence)가 있다.

의료 서비스란, 병원으로 향하는 혹은 병원으로부터 응급상황 및 방문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에게 UAM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상용화 초기(2025년~)부터 제공될 서비스로 예상한다. 이유는 공공 목적이기에, UAM의 특징 중인 하나인 비싼 비용이 큰 고려요소가 아닌 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CMS(Centers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에서 제시한 의료 서비스(Air Ambulence)의 단계는 아래와 같이 구분한다.

<표> Different Service Level as defined by CMS

기존의 공공 서비스(First Response)는 지상교통(Ground Transportation), 회전익 항공기(Helicopters),

고정익 항공기(Fixed Wings) 총 3가지 수단으로 제공되었다. 만약, UAM이 의료 서비스(Air Ambulence)에 도입된다면, 회전익 항공기(Helicopters) 카테고리로 포함될 것이다. 비록 Air Ambulence가 Ground Ambulence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중은 훨씬 적지만, UAM이 도입된다면 헬리콥터나 고정익 항공기보다 운항 준비과정이 단순하고, 운항 당 발생하는 비용도 적기에 UAM을 이용한 Air Ambulence 서비스 제공 빈도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표> Annual events by CMS Service Level

두번째 카테고리는 통근 서비스(Air commute)이다.

그 중 공항셔틀(Airport Shuttle)과 에어택시(Air Taxi)에 대해 살펴보겠다.

먼저, 공항셔틀(Airport Shuttle)은 UAM 상용화 초기에 서비스 제공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의 경우, 김포공항에 Vertihub를 건설하여 도심과 공항을 잇는 노선을 2025년부터 운항할 계획이다. 공항버스와 유사한 개념이지만, 통행시간 절감 및 정시성 향상의 장점이 있다. 항공사에서는 주요 고객을 비싼 항공료 운임을 낸 승객, VIP 등을 대상으로 항공기 운항과 UAM을 이용한 공항셔틀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한다. 운항형태는 공항버스와 마찬가지로 스케줄(Schedule) 형식으로, 정해진 시간에 맞춰 운행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그림> UAM Market Composition

에어택시(Air Taxi)는 성장기(2030년~) 이후의 서비스 제공 예정이며, 스케줄(Schedule) 형식이 아닌 수요에 기반한 운항 방식(On-demand)을 따를 것이다. 이는 기존 지상교통수단 중 택시와 유사한 성격을 가진다. 승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출발지에서 목적지로 보다 유연한 경로로 이동가능하다는 특징이 있고, 승객 개인의 기호에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