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pace란?>

  U-Space는 Unmanned Aircraft System(UAS)의 지리적 구역을 의미하며, 높은 수준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U-Space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Network Identification, Geo-awareness, Traffic Information, Flight authorization이 있어며, 추가로 Monitoring service, Weather service가 선택적으로 제공될 수 있다. U-Space는 다량의 드론을 위한 공역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보안을 지원하도록 설계될 것이고, 현재 SESAR에서 개발 중이다. SESAR의 U-SPACE CONOPS에서는 U-Space를 다음의 4가지 단계로 구분하였다.

           e-identification, e-registration, geo-awareness

U2: U-Space initial services

           Flight planning and approval

           Tracking

           Traffic information

U3: U-Space Enhanced services

           Dynamic capacity management

           Tactical conflict resolution

U4: U-Space full service

           Collaborative interface with ATC

           Additional new services

그림 1. SESAR U-SPACE CONOPS 

U1에서 U4로 갈수록 드론의 자동화 수준은 높아지고, 드론 간 연결성도 높아져 교통량이 많아지는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X,Y,Z Volume>

 U-Space 운용 시에는 3가지 Volume X,Y,Z로 나눈다.

 X Volume은 인구밀집도가 낮거나 없는 지역의 상공이다. 예시로 해변, 숲, 농경지 등이 있다. X volume에서는 분리업무가 제공되지 않고, 안전 운용을 위한 모든 책임을 원격 조종자에게 있다.

 Y Volume은 인구밀집도가 낮지도 않고 높지도 않은 교외 지역 또는 도심 변두리가 해당된다. 해당 볼륨에서는 비행 전 전략적 충돌회피(Strategic Conflict Resolution)가 제공되고, 비행 중 교통정보가 항상 제공되며 운용계획의 승인이 필요하다.

 Z Volume은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이다. 해당공역은 주거지구와 상업지구인 Zu Volume과 도심공항인 Za로 다시 나뉜다. Zu volume은 전술적 충돌회피(Tactical Collision Resolution)을 제공해야 하는 공여다. Za Volume은 기존 항공기들과의 분리가 필요하므로 항공교통업무에 의해 통제된다.

우리나라는 현재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공역(UA)에서만 비행승인 없이 비행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그 외 지역은 비행승인 후 비행이 가능하다. U-Space가 우리나라에도 설정이 된다면 X Volume을 적용하여 더 많은 공역에서 드론 조종이 가능할 것이다. UAM의 경우 현재 UAM 법을 제정 중에 있다. 대부분 기존 항공기의 규칙을 따라가겠지만, 공역에 있어서는 새로운 기준과 규칙들을 적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