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서비스 이용자 수용성 영향요인 분석 새로운 교통수단의 활성화는 이용객의 심리적 수용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기존과 다른 새로운 개념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나 서비스는 초창기에 이용객들의 이용의향이 낮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무인화 및 기체 변화에 따른 이용객들의 UAM 서비스 수용 정도를 살펴보고 동시에 이용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인구학적 요소 및 개인 성향 요인등을 도출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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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성향에 대해서
① 새로운 수단에 대한 호기심 여부
② 모험을 즐기는지
③ 비용이 더 들더라도 빠른 수단을 선호하는지
④ 환승하는 것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한가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을 선호하는지
⑤ 비행기 타는 것을 선호하는지
⑥ 비행기 타는 것이 긴장되는지
⑦ 일상생활에서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지
⑧ 전기차나 전기스쿠터 사용이 꺼려지는지
⑨ 일상생활에서 핸드폰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많은 편인지
⑩ 새로운 트랜드나 제품 소개를 선호하는지
⑪ 기술 발전의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는지
⑫ 제품 구입시 첫번째보다 기다렸다가 후기를 찾아보고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는지
⑬ 에어택시가 도심내 교통 혼잡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하는지
그 외 헬기이용경험 여부, 에어택시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지 여부, 그리고 기존 통행의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었을 때의 최대지불의사금액에 대하여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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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AM 서비스 이용자 수용성 영향요인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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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설문조사를 수행하여 이용객들의 UAM 이용 의향과 이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알아보았다. 조사는 최근 일주일 이내 수도권 내 1시간 이상 이동한 사람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 소득 등의 응답자에 대한 기본 정보와 기존 통행행태에 대해 조사하였다. UAM 서비스 이용 행태에 대한 질문에서는 개인 성향에 관한 13개 문항과 단계별 미래 에어택시 서비스에 대한 사용의사 4개 문항을 7점 리커트 척도를 이용해 질의하였다. 에어택시 서비스 단계는 헬기 이용(1단계), 수직 이착륙기 이용(2단계), 지상원격조종시스템(3단계) 그리고 완전자동무인시스템(4단계)로 구분하였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의 기본 특성을 살펴본 후, Mann-Whitney U-test를 이용해 4단계 구분에 따른 에어택시 이용의사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또한, 이용자들의 사회 인구학적 요소와 개인 성향이 각 단계별 서비스 이용의사에 영향을 미치는지 보기 위해 순서형 로짓 모형을 구축하여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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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수용성 설문조사 결과,
총 응답자 수는 1,011명이었으며 응답 오류등을 제외한 총 919개 표본을 이용하였다. 전체 응답자의 약 75%가 남성(686명)이었으며, 연령분포는 30대가 약 36%로 가장 많았다. 소득의 경우, 500만원 ~ 1,000만원 미만이 약 33%로 가장 많았으며, 승용차 보유대수는 1대가 약 71%로 가장 많았다. 기존 통행목적은 통근(약 45%), 여가/관광/레저(약 13%), 업무통행(약 11%), 친지방문(약 11%)순으로 많았으며, 대부분이 자동차(약 54%)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약 43%)을 이용하였다. 응답자의 약 30%가 헬기 이용경험이 있었으며, 최대지불의사금액이 5만원 이상인 경우는 전체의 응답자 중 약 14%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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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에어택시 이용의사 차이 분석
4단계별 에어택시 이용의사는 7점 척도를 이용하여 1(전혀없음)~4(보통)~7(매우많음)으로 이용자들의 이용의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1단계와 2단계는 평균 4.6~4.7의 이용의사를 보인 반면 3단계와 4단계는 평균 3.8~3.7의 이용의사를 보였다. Mann-Whitney U test의 결과, 2단계와 3단계는 이용의사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종사의 미탑승이 이용의향에 영향을 미침을 뜻한다.
단계별 에어택시 이용의사 결정 영향요인 분석
무인화 여부에 따라 이용의향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므로 2단계(수직이착륙기)와 4단계(완전자동무인시스템)을 기준으로 각 요인들이 미치는 영향을 순서형로짓모형을 구축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2단계(수직이착륙기)와 4단계(완전자동무인시스템) 에어택시 이용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수직이착륙기)에서는 '50대 이상', '업무통행', '비행기 탑승 선호', '에어택시가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 '헬기이용경험 있음' 및 '5만원 이상의 최대지불의사금액' 항목이 에어택시 서비스 이용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인 경우 , 수직이착륙기를 이용한 에어택시 이용의향이 50대 미만보다 다소 낮았으며, 그 외 항목들은 에어택시 서비스 이용의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4단계(완전자동무인시스템) 에어택시 서비스에서는 2단계에서 유의하게 나온 사회 인구학적 요인들이 제외되고 성향 변수, 경험 그리고 최대지불의사금액만이 유의한 것으로 추출되었다. 이는 그만큼 이용자들이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관계없이 '무인화'에 거부감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신 개인적 성향이나 경험에 근거해 수단선택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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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기체 변화에 따른 이용자들의 이용의사 차이를 알아보고 동시에 이용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1단계(헬기)에서 2단계(수직이착륙기)로의 기체 변화에서는 차이가 미미했지만, 무인화 단계에서는 이용의향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단계(수직이착륙기)와 4단계(완전자동무인시스템) 에어택시 서비스 이용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이 다르게 나타났다. 2단계에서는 '50대 이상'이면 이용의사가 낮아지고 '업무통행'인 경우 이용의사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4단계에서는 이와 같은 통행 특성 또는 사회 인구학적 특성은 별 다른 영향이 없었다. 다만, '모험즐김', '헬기이용 경험'등 개인 성향과 경험에 기대어 이용의사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인화 에어택시 서비스 상용화에 대비해 이용객들의 수용성을 높이려면 사전에 지속적인 노출과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야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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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UAM 서비스 이용자 수용성 영향요인 분석, 박선욱·김명현
더 읽어보기
- 도시형 공중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이용의사 및 지상기반시설(버티포트)수용성의 영향요인, 이동욱·최현정·홍성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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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KUTAM 작성 이시윤
검수 AAM Open Sp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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